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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글

매일 머리 가득 차고 넘치게 들어오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들

by 만사ok농부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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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기견 쉼터를 운영 하면서 유튜브를 운영하는 시골 농부이다.

 

사람들에게 내 인상이 어떤 인상인지 물어보았는데 유튜브로 보는 내 느낌적인 인상은 순박한 시골 농부 같이 생겼다고 들 한다 "거" "있지 않은가 산골 나무꾼같은 순박한  떠거머리 총각 " 나이는 50이 훌쩍 넘기는 했지만 사람들은 나를 수수함를 넘어 순박하게 첫인상을 생각 하나보다 .

내가 봤을때는 못생긴것 말고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나름 많은 사람들과 온라인 접촉이 있으니 많은 이야기들이 내귀로 들어 오는날이 많다.

차고 넘치고 머리가지끈 할 정도의 그 이야기들을 다 공개 할수는 없기에 알듯 모를듯 대충 적어 보렵니다.

이 페이지에 쓰는 글들이 일기의 형식을 띄고 있기에 하루 일상을 적는것이 이 글들에 주된 주제이기도 하고요.

 

아침에 견사청소를 하고 잠시 집안 청소를 하고 있는데 풍산이들이 짖어서 나가 보니 낯익은 차가 한대 와서 주차 중이였다.

차에서는 70대의 노인인 내려와 나에게 그 동안 잘있었냐고 인사를 건네며 본인이 키우던 개를 잃어버렸다는데 그때 같이 왔던 여사님이 훔쳐 간것 같다며 아는게 없는지 물어보았다.

풍산개 타라와 두나

사실 그 초로의 노인은 얼마전 우리 견사를 방문해 주었던 여사님을 모시고 온 여사님 같은 동네 사람이였는데 뭔가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것 같아 들어오셔서 차라도 한잔 하자고 집안으로 모신 뒤 , 식탁 의자에 않아 차를 끓이며 들어보니 사연은 이러했다.

 

본인이 잠시 영어에 몸이 돼 있을때 여사님에게 키우던개를 부탁 했는데 한달정도 형을 다 마치고 나와 보니 개가 온데간데 없어서 여사님에게 물어보니 그걸 왜 나에게 묻냐면서 화를 내더라는것이다 그래서 이분도 화도 나고 개를 찾아야 했기에 파출소에 신고하고 혹시나해서 나주에서 멀리 이곳까지 왔다는 것이다.

 

여러분도 딱 들어보니 감이 오시죠!

여사님이 훔친 개가 여기 있나 하고 보러 온것이지요.

저는 그분에게 여사님이  왜 남의개를 더군다나 큰 개를 무서워 하는데 그럴리가 없지 않느냐며 말하고서는 기왕 이곳 까지 오셨으니 우리 아이들(개들)이나 보고 가시라고 견사를 한바퀴 둘러 보여주며 지금 있는 아이들(개들)도 차고 넘치고 허리 휠 지경인데 견주가 있는개를 내가 보살필 정도의 여유가 없다고 설명 드리고 배웅 해드렸다.

그리고 생각하니 씁쓸했다.

초코다 4.9kg 이 작은 아이를 안아줄 사람이 없어서 쉼터에서 생활 하고 있으니 안타깝다. 입양문의 010 3982-8522

 

내가 쉼터를 운영하는것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불쌍한 아이들 거둬 함께 사는 것인데 나는 나름 힘든 삶을 사는데 훔친개나 돌보고 있다고 생각 하고 찾아 온 사람이 있다니....

물론 그렇게 생각 하고 오지는 않았겠지만 그 개의 존재 여부를 여기서 확인 하려는 마음 자체가 참 황당 했다.

 

오후에는 이웃에사는 앤도님이 비마이독에서 큰개 두마아이를 입양하기로 했는데 견사로 쓸 온실를 주문해서 조립을 도와 달라고 해서 도와주었다 여자 혼자서 그 같은 일이 쉽지는 않기에 바쁜 나에게 부탁 했을 것이니 비쁘다고 안해주기에는 사정 아는 나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가는 도중 구독자분께서 전화를 주셨다.

고맙게도 그분은 내 어려움을 유튜브로 보시고 어떻게든 돕고 싶어서 멀리서 직접 이곳에 내려와 상주 하며 일손을 보태고 싶다고 하시면서 주변에 빈집 좀 알아 봐달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도 그와 같은 이야기를 의논하러 전화를 주셨다.

도움을 준데도 마땅히 거주 할만 한곳이 없이니 나도 또한 고민에 빠지게 하는 요청이다.

 

그리고 오후가 되니 카톡이 떡 하니 하나가 왔다.

이건 뭐 자다가 귀신 똥꾸 보이는 소리인지 모 유튜브채널에서 자신들이 하는 짖이 잘 안풀리니 내가 나서서 훼방을 놓아서 그런다고 지들끼리 내 흉을 보는 채팅글이 었다.

아고!

이것들아 나는 그렇게 한가 하지 않단다. 

제발 정신 차리고 착하게 살아라!

세상 참 지 정신 놓고 남의정신에 춤추는 인간 참으로 많더군요 특히 유튜브를 보니 맹신 추종 모지리 충 들이 많더이다.

다 쓰지는 못했지만 수많은 이야기들과 사연속에 사는 농부 입니다. 오늘도 여러분 행복 만땅 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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