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왭소설1 오늘 일어나는 일들은 언제나 이유있다고 믿고 싶을 뿐 이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정오가 다 돼서였다.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아파져 왔다. 실제로 팔과 다리에 온통 검게 피멍이 들어 있었고 팔다리가 오므리고 펼 때마다 극심한 고통이 왔다. 아침에 그 남자 집에서 집까지 올 때도 아프지 않았었는데 이제야 어젯밤에 산속을 구르며 여기저기 부딪치며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네. 뛰던 후유증이 느껴지는 듯했다. 다시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으니, 소양은 궁금해졌다. 어젯밤에 본 것이 무엇인지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 그리고 목걸이는 아직 거기 있는지 한낮이니 귀신이라면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 괴한이라면 그곳에서 사람에게 들켰으니 멀리 도망가고 없으리라 생각되었다. 소양은 욱신거리는 몸을 일으켜 옷을 챙기고 거실로 나왔다. 벽에 TV가 보였다 나를 언제든 다른 세계로 안내해 줄.. 2025. 3. 1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