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새봄이 사연을 소개 할
까 합니다.
평소 함께 강아지 구조를 함께하고 도움 주고 받기를 하던 사랑맘 진아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송이님 급하게 임보 좀 해주심 안되요."
''임보요! 지금당장요''
얼마나 급하고 안타까운 사연이길래 이렇게 급하게 부탁을 할까, 맘이 쓰여서 대책 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선 대답 후에 사연을 물의니 임보 요청한 아이는 견주 분이 다리 수술을 후 불편한 생활을 하시는 장애 우 이신데 신장도 안 좋아서 투석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그만 그분이 갑자기 운명을 달리 하시는 바람에 강아지 혼자 방에서 견주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는거에요.
순간 가슴이 먹먹하고 조여오는 아픔이 왔습니다.
상상컨대 불편한 몸과 가난 속에서 위로가 돼주고 삶에 끈이 되어주던 강아지에게 나 없어도 잘 지내라고 인사도 못하고 , 새아빠 새엄마를 만들어 주지도 못하고, 갑자기 떠난 그분은 얼마나 속이 타면서 아파하고 떠났을까 싶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저는 바로 혼자 어둠 속에서 둥근 눈망울을 껌벅이며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강아지에게 바로 달려갖습니다.
알려 준 비번을 누르고 집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제 마음 보다 더 급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현관 센서 등 넘어 어두운 방을 바라보니 방한 쪽 귀퉁이 센서 등으로는 비춰지지 않는 곳에 작은 하얀 강아지가 낯선 방문에 짖지도 못하고 나를 응시하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 눈물은 코를 통해서 목젖 까지 젖어 왔습니다.
혼자 오랫동안 있었든지 이 작은 아이가 똥도 제법 싸놓고 오줌은 말라 있었습니다 .
"가자 아가야 이제는 더 이상 네 주인을 기다릴 필요가 없단다"
"내가 너에 엄마가 되줄께"
뒤로 물러서며 경계 하는 아이를 손을 내밀어 안아 올리자 이 아이도 내 말을 알아 들은 듯 두려워 하는것 같았지만 살짝 저에게 몸을 맡겨 왔습니다.
이 모습에 저는 안도하였고 목젖까지 젓은 눈물을 삼키고 귀하게 아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지금은 매년 돌아오는 새로운 봄처럼 행복하게 살라고 지어 준 새 이름 새봄으로 너무 잘 살고 있고 우리 가족의 귀염둥이가 되었답니다.
우리 집 신둥이와 새봄이 그리고 우리 가족들 처음부터 완 전체 였던 것처럼 하루하루가 신동이와 새봄이의 재롱과 말썽 부림에 웃고 살고 있어요 이게 가족의 탄생인가 봅니다.
끝으로 이런 인연을 연결해 주신 진아님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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