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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쉼터에서 해외 입양을 기다리던 위풍당당 초롱이가 드디어 해외출국했네요.

작은 몸집을 커보이 려고 꼬리 바짝 세우고 가슴을 한껏 들어 올리고 걷던 모습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짧은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만나보게 될 초롱이는 마지막까지 떠나기가 아쉬워서 울상이 된 표정으로 이예숙 보모의 품을 떠나려 하지않았다고 하네요.
이제 많은 아이들속에서 시달리지 않으려고 가슴을 높이 쳐들고 걷지 않아도 되는 보호자와 단둘이 사는 행복한 견생을 예약한 초롱아 초롱이 너에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행복해라!
기억할께 위풍당당 초롱아!
이촉촉히 젓은 눔망울에는 나름 견생의 애환도 있답니다.
검역하고 미용하고 촬영하느라 피곤했나 봅니다.
곤히도 잠들었네요.
자는모습이 천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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